해발 1561m 중턱에 자리잡은 자연휴양림은 잘 보전된 울창한 숲, 아름다운 계곡,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겸한 피서지로 제 격.
산림청은 93년 가리왕산 회동계곡 일대 3백여㏊에 체력단련실과 교육장 숙박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뒤 이 자연휴양림을 개장했다.
산림청은 이용객이 계속 늘자 올해 휴양림 입구에 8∼15평형 객실 14개를 갖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5동을 추가 건립했다.
특히 이 휴양림은 해발 1050m까지 순환임도가 개설돼 있어 가족단위 등산이 가능하고 등산로변에 수목표찰이 잘 돼있어 어린이용 산림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교통편이 좋지 않지만 최상의 휴양지로 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계속 찾고 있다.
숙박료는 4만∼6만원, 입장료는 성인 1천원, 청소년 6백원, 어린이 3백원. 0398―63―1566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