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에 설치된 72대의 자판기에서 쑥차와 율무차 등 음료 2백42건을 채취,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1백14건(47%)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세균이 검출된 음료의 자판기 설치장소는 백화점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역 및 터미널(18건) 병원(14건) 도서관(11건) 지하공간(9건) 예식장(4건) 등이다.
음료 종류별 세균 검출률은 쑥차와 호박차 등이 각각 100%로 나타났고 율무차는 88.4% 땅콩차 80% 코코아 61.5% 우유 52.9% 유자차 16% 커피 14.3% 등의 순이다.
또 뜨거운 음료의 경우 71.9%가 기준온도(68도)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