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인 Take two는 신(新)과 구(舊)의 대립, 현대인들의 혼돈 등을 표현한 노래로 작곡가의 의도를 충분히 드러내기에는 직설적인 노래말처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또한 Take Six는 ‘노래 중간에서 나오는 2분 동안의 공회전을 청취자들이 방송사고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침묵도 작곡가나 청취자들에게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 몰이해의 극치다.
음악은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다. KBS의 판정에 유감을 표한다.
김시윤(학생·서울 서초구 방배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