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세리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州 워렌의 아발론 레이크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백34타를 마크했다.
박세리는 이날 8언더파 64타로 합계 13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가 된 도티 페터와 케이트 골든(11언더파)에 이어 재미교포 펄 신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펄 신은 2라운드서 이글(18홀)을 기록하는등 7언더파로 선전, 박세리와 동타를 이뤘다.
박세리는 첫날 개막 라운드에서 정교한 드라이버 및 아이언 샷 그리고 신들린 퍼팅 솜씨를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는 잦은 퍼팅 미스로 여러 차례 버디 찬스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