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자리잡은 이곳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여자프로골퍼에게는 더 없는 영광이다. 51년 페티 버그 등 4명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거장’은 모두 15명. 특히 67년 자격조건이 강화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에 비유될 정도다.
자격요건은 △서로 다른 2개이상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면 통산 30승 △메이저대회에서 한차례 우승했다면 35승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면 40승을 올려야 한다.
여기에 10년연속 미국LPGA 정규멤버로 활동해야 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15명의 회원중 ‘살아있는 전설’ 낸시 로페즈와 베시 킹 등 5명은 아직 현역선수.
박세리는 이미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해 남은 승수는 26승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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