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여름리그]여고동기 정은순-유영주 골잔치

  • 입력 1998년 7월 28일 19시 27분


인천 인성여고 전성기의 주역 정은순과 유영주(이상 삼성생명). 이들을 합친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49득점에 리바운드 19개, 어시스트 4개.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8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 개막전은 바로 8년만에 다시 뭉친 이들을 위한 무대였다. 삼성생명은 이날 팽팽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현대산업개발을 96대72로 대파했다. 정은순은 이 경기에서 25점, 유영주는 24점을 넣어 두 선수의 득점이 팀 득점의 절반을 넘었다.

90년 여고졸업후 삼성생명과 SKC로 갈려 라이벌 대결을 벌였던 이들은 올해초 SKC가 해체돼 유영주가 삼성생명에 입단하는 바람에 8년만에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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