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화성(華城)을 배경으로 열리는 ‘98 수원 화성 국제 연극 무용제’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화홍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연극제에는 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 9개국에서 12개의 극단과 무용단이 참가한다.
이 연극제의 무대는 국내 공연사상 처음으로 화홍문 아래를 지나는 수원천 물 위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관객은 하천과 둔치에 마련된 객석에 앉아 수원천에 발을 담그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0331―229―3471
〈수원〓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