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이발소서 몰래 카메라 촬영 협박

  • 입력 1998년 7월 29일 07시 33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모이발소 이발사 서영일(徐永逸·27)씨가 유명 패션디자이너 김모씨(62)에게 피부염 치료연고를 발라주는 장면을 몰래 촬영, 이를 이용해 김씨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다 28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는데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월 평소 알레르기 피부염을 앓고 있던 김씨가 이발소에서 전신에 약을 바르게 시키자 동성애를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촬영한 후 “5천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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