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중 은행의 평균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2.97%로 5월의 연 13.96%보다 0.9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연 16.49%를 기록해 5월의 연 16.87%에 비해 0.38%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상품별 금리변동은 △정기예금 연 16.71%에서 15.13% △정기적금 12.74%에서 12.37% △상호부금 15.51%에서 14.70% △양도성예금증서(CD) 16.23%에서 15.11% △표지어음 16.51%에서 15.23% △환매조건부채권(RP) 16.15%에서 14.97%로 각각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금리는 투신사가 연 19.09%로 5월 19.84%보다 0.75%포인트가 하락했다. 종금사의 기업어음(CP)할인금리는 5월보다 1.75%포인트가 하락, 연 18.60%로 내렸고 상호신용금고의 계약금액 내 대출금리는 연 21.73%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나갔거나 현재 나가고 있는 대출금은 과거 고금리 때 조달한 자금이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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