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계기는….
“자의반 타의반이다. 어려운 시기에 개혁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내 시대를 마감하고자 한다.”
―후보 내정 과정에 잡음이 많았는데….
“마음이 무겁다.”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쑥스러워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의장을 지낸 사람은 안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의장 자리를 벼슬로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만 의무이고 사명이라고 생각하면 몇번 했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효상(李孝祥)씨는 4번, 신익희(申翼熙) 이기붕(李起鵬)씨는 3번 했다.”
―재산의혹에 대해 말이 많은데….
“재산을 많이 물려받은 것이 죄라면 죄다. 수많은 의혹사건이 있었지만 내 이름은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
―내각제 개헌 전망은….
“금년 말까지는 경제위기 타개에 주력해야 한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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