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새벽2시까지 귀가』 다짐

  • 입력 1998년 7월 29일 19시 35분


‘새벽 5시까지 술마시는 남편’을 주제로 맞섰던 유종화 김미정씨부부. 배심원들은 7대3으로 ‘술자리에서 생겨나는 동료애도 좋지만 집에서 걱정하는 부인 생각도 하라’고 아내 김씨의 우세를 평결.

유씨는 “졸지에 ‘나쁜 남편’이 된 것 같다”고 다소 떨떠름해 하면서도 “늦어도 2시에는 들어가겠다”고 다짐. 김씨는 “드디어 밤새 남편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며 흡족해 하는 표정.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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