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술은 국내에서 몇 차례 이뤄졌지만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최근 심장병 환자에게 이 기계를 성공적으로 장착한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교수는 “심장벽의 혈관에서 협심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경련이 생기면 전기충격기는 즉시 심장에 전기충격을 줘 이를 멈추게 한다”며 “특히 1시간 이내에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사람의 돌연사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시술방식은 담배갑크기의 전기충격기를 가슴부위를 절개해 심장 앞 몸 속에 장착한 뒤 전기충격기의 지름 3.5㎜ 관을 심장에 연결하는 것. 비용이 2천만∼3천만원으로 비싸 그동안 국내에서 거의 시술되지 못했다. 02―920―5445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