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BO, 쌍방울에 20억지원 합의

  • 입력 1998년 8월 4일 19시 35분


프로야구 쌍방울구단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신라호텔에서 구단주 임시총회를 열고 KBO 기금중 20억원을 자금난에 허덕이는 쌍방울구단에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지원방법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5억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 첫 지원금은 쌍방울이 상환이행 각서를 비롯한 각종 재무제표를 제출하는 즉시 전달한다.

한편 이날 총회는 앞으로는 어떤 구단에도 기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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