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첫경기에서 정은순(11점 10리바운드 6블럭슛) 유영주(11점 6리바운드) 등 6명이 두자리수 득점하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극심한 외곽슛 난조를 보인 상업은행을 78-65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5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고 상업은행은 삼성생명에 2연패해 2승3패가 됐다.
정은순, 유영주가 골밑을 지킨 삼성생명은 왕수진(11점 3점슛 3개)과 박정은(12점 3점슛 2개)이 외곽에서 가세해 전반을 44-28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고 후반들어서는 2진들을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상업은행은 윤배정(14점 3점슛 4개) 양정옥(13점) 이종애(13점) 트리오가 분전했으나 골밑싸움에서 크게 밀린 데다 3점슛이 11개나 빗나가는 등 외곽슛 난조로 시종 끌려다녔다.
앞서 열린 번외경기에서는 호주의 AIS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외곽슛으로 맞선 국민은행을 89-71로 대파하고 첫승을 거뒀다.
AIS는 리바운드 수에서 48-24로 절대적으로 앞섰다.
◇전적
삼성생명(5승) 78(21-13 23-15 23-16 11-21)65 상업은행(2승3패)
△번외경기
AIS 89(23-19 15-21 24-22 27-9)71 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