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4위에 머물렀던 서지현은 9일 미국 오하이오 비버클릭의 노스골프클럽(파 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마크했다. 박세리와 국내 및 미국LPGA 프로입문 동기생인 서지현은 박세리가 4승째를 거둔 지난달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에선 15위.
이로써 서지현은 펄 신과 낸시 스크랜턴, 리사 키겐스 등과 함께 선두와 4타차로 공동 6위 그룹을 이뤄 우승권에 진입했다.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에서 공동4위를 차지했던 펄 신은 첫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으나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는데 그쳐 3단계 내려앉았다.
한편 멕 말론은 합계 13언더파 1백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도나 앤드류스가 1백32타로 단독2위, 도티 페퍼와 베스 다니엘이 1백33타로 공동 3위, 태미 그린은 1백34타로 단독5위.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