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은행감독원의 자격적합여부 심사를 거쳐 20일 열리는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여부가 최종결정된다.
위행장대행은 전남 장흥출생으로 광주고 서울대상대를 졸업한 뒤 64년 조흥은행에 들어가 줄곧 은행에서만 일해온 전형적인 금융인.
전무로 재직중 지난달 18일 장철훈(張喆薰)전행장의 사퇴후 행장대행을 맡았다.
위행장대행은 96년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한 1억8천만달러어치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주거래관계를 갖고 있던 쌍용자동차를 대우에 넘기는 ‘빅딜’을 전격 성사시킨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위행장대행은 이밖에도 은행이 어려울 때 부실정리에 앞장서온 점 등에서 행내의 신망을 받아왔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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