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여름리그]현대산업개발, 국민은행 꺾고 4위

  • 입력 1998년 8월 13일 17시 58분


현대산업개발이 라피도컵 98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2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권은정(23점), 김성은(20점), 김영옥(20점) 트리오를 앞세워 김지윤(2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버틴 국민은행을 연장 접전끝에 90-85로 꺾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로써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3승5패를 기록해 4위에 올랐고 국민은행은 1승7패로 꼴찌가 됐다.

시종 리드해가다 종료 1분37초전 상대 포워드 이선형(14점, 7리바운드)에게 연속 3개의 골밑슛을 허용해 74-75로 처음 역전당한 현대산업개발은 김성은이 막판 2개의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 77-77을 만들어 연장에 들어갔다.

전주원이 왼쪽 무릎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은 현대산업개발은 연장에서 권은정의 외곽슛이 터지고 김성은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 연장 종료 1분여전 86-85로 앞서면서 대세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연장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으나 상대의 밀착수비를 뚫지 못했다.

앞선 번외경기에서는 호주 청소년대표팀 AIS가 2진들이 출전한 삼성생명을 98-66으로 제압하고 5연승했다.

◇13일 전적

현대산업(3승5패) 90(28-16 16-18 12-16 21-27 연장 13-8)85 국민은행(1승7패)

△번외경기

AIS 98(26-14 26-20 22-13 24-19)66 삼성생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