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관중석에는 프로축구 서포터일동 이름으로 ‘수재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는데 주최측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중 일부를 이재민돕기 성금으로 쾌척.
○…이날 하프타임을 이용해 벌어진 올스타 슈팅쇼에서 김정혁(전남·롱킥), 자심(포항·프리킥), 신범철(부산대우·신의 손), 유상철(울산·캐넌볼)이 각 부문별 최고의 기량을 과시.
특히 가장 인기를 모은 25m지점 슈팅볼의 속도를 측정하는 캐넌볼 슈팅에서는 유상철이 시속 1백28㎞로 가장 빠른 볼을 선보여 최고의 중거리포임을 입증.
○…이날 경기에서 김병지(현대)와 김봉수(LG) 등 양팀 골키퍼가 서로 공격적인 플레이 경쟁을 펼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
이들은 남부팀과 중부팀의 수문장으로 선발 출전해 상대 공격시 페널티지역 밖까지 깊숙이 전진해 볼처리를 하는 등 평소 경기에서 보기 힘든 공격적 몸놀림을 과시. 그러나 김봉수는 지나친 플레이로 전반 30분 유상철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반면 김병지는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막아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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