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19일]

  • 입력 1998년 8월 18일 19시 41분


▼심야극장―서유기1〈MBC 밤11·00〉

감독 유진위. 주연 주성치. 95년작. 중국 4대 기서중 하나인 서유기를 홍콩특유의 현란한 SF물로 바꿔놓은 작품. 서유기의 긴 내용중 월광보합에 얽힌 내용을 뼈대로 삼장법사를 따라 천축국으로 향하는 손오공(주성치) 일행의 모험담이 엉성하면서도 코믹하게 펼쳐진다.

▼쿼바디스〈HBS 채널19 밤10·00〉

멜빈 르로이 감독. 로버트 테일러, 데버러 커 주연의 추억의 명화. 네로의 폭정이 극에 달한 기원64년의 로마. 비리가 넘쳐 곪아터질 지경에 이르고 한편에서는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 신도들이 서서히 늘어나는데….(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시네마 천국―한국 단편영화의 어제와 오늘〈EBS 밤9·45〉

현재 연간 3백여편이 만들어지는 우리 단편영화의 변천사를 총정리해보는 시간. 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단편영화사를 4단계로 나눠 각 시기 주요 감독 및 평론가들과의 인터뷰, 주요 작품에 녹아있는 시대상, 작품내용을 다큐형식으로 소개한다.

▼적과의 동거―제1화 야수와 미녀〈MBC 밤9·55〉

‘대왕의길’ 종영에 따라 방영되는 6부작 첫회. 정훈(권용운)과 미경(오연수)은 자동차회사 홍보실에 근무하는 ‘몰래 사내커플’. 사내 부부는 정리해고 1순위라는 소문에 따라 부부관계를 숨긴 채 직장생활을 하던 중 미경이 임신을 하게 되자….

▼자연과 인간〈EBS 밤8·00〉

서커스 천국이었던 체코. 그러나 서커스단의 재정 기반이 약해짐에 따라 서커스단의 곰들은 “쿼바디스”를 외치는 신세가…. 또 계절마다 생태계의 판도가 완전히 변하는 호주 캘커두국립공원, 공항과 접해 있어 어려움을 겪는 나이로비국립공원 등도 오늘의 주제.

▼순풍 산부인과〈SBS 밤 9·25〉

오중은 애교 넘치는 후배 혜신을 만난다. 마음이 녹아버린 오중은 혜신의 스튜디오를 찾아가지만 그녀가 유부녀임을 알게된다. 힘없이 발길을 돌리려는데 혜신의 남편이 나타나자 오중은 엉겁결에 사진모델인 척. 며칠후 거리엔 사자처럼 포효하는 오중의 사진이 전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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