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중은 유료입장객 3천여명을 포함해 4천명이 넘었다.
당초 WKBL은 유료입장객이 하루 평균 1천명만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막상 뚜껑을 열자 정규리그 하루평균 입장객은 1천4백여명. 첫 대회 치고는 성공작인 셈이다.
이번 대회가 기대이상의 팬을 모은 것은 평소 농구경기를 보기 힘들었던 소도시를 공략대상으로 삼은데다 프로방식을 도입, 경기내용이 박진감 넘쳤기 때문.여기에 남자농구와는 시즌을 차별화해 한 여름에 대회를 연 것도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성공에 고무된 WKBL은 법인화를 서두르고 내년시즌부터 상금제를 도입, 일본 대만 호주의 클럽팀을 정식으로 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