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독일축구대표팀 「구조조정」

‘월드컵 참패 이후 줄줄이 퇴출’.

98프랑스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뒤 축구팬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독일축구대표팀의 고참급 선수들이 줄을 이어 은퇴하고 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안드레아스 묄러(30)와 토마스 헤슬러(33)가 23일 공식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난 노장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과 로타어 마테우스를 포함해 모두 8명.

이 와중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르디 포크츠감독은 다음달 2일 열리는 몰타와의 경기에 앞서 신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도르트문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