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는 이 책에서 과거 우리 민족의 삶이 얼마나 풍수와 깊은 연관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풍수를 요즘 우리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풍수지리는 2천여년 동안 우리 민족의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따라서 풍수지리에 대한 이해 없이는 우리의 문화유산도 올바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풍수지리는 자연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학문으로 정립돼야 한다”며 “앞으로 풍수지리가 도시계획이나 건축학 환경학에도 기여할 부분이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우석대에서 줄곧 독어를 가르쳐온 김교수는 10여년전 부터 풍수연구에 몰입, 사회교육센터 등에서 풍수강의를 하고 있다. 95년에는 ‘한국풍수의 허와 실’(동학사)이라는 풍수지리학 개설서를 펴내기도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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