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흥규(盧興圭·55)신임 충남대병원장은 두개 이상 진료과목에서 복합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경우 진료과목간 연계가 제대로 안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원장은 또 95년 충남대병원이 법인으로 바뀐 뒤 국가지원 등이 끊겨 계속되고 있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분야별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경영혁신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연구개발분야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그는 76년 충남대 의대로 부임한 이후 이 병원 보건진료소장과 내과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장 건강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