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우승 당시 사용했던 ‘행운의 퍼터’인 T자형 퍼터(오딧세이 DF992)를 다시 잡았다.
29일 오전 2시40분(이하 한국시간) 98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총상금 7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노장 맥 말론, 사라 할록(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첫 티샷을 날리는 박세리.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2·6천4백3야드)에서 벌어진 첫 연습라운딩을 2언더파 70타로 마친 박세리의 이번 대회 전망은 ‘순위보다는 기록경쟁’.
페어웨이와 그린공략이 수월한데다 4개의 파5홀 중 3개(4,12,15번홀)나 투온이 가능하기 때문. 결국 경쟁자들의 실수를 바라기보다는 누가 더 많은 버디를 낚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레일GC의 그린은 넓지만 빠른 편. 박세리가 미국LPGA 18홀 및 36홀 72홀 최소타기록을 수립한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이 개최됐던 하이랜드메도GC의 그린과 매우 흡사하다.
한국스포츠TV(채널30)는 2라운드(30일 오전 3시)와 3라운드(31일 오전 5시)를 위성 생중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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