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동 광주농아인협회 사무실에 개설된 수화통역센터는 농아인들이 겪는 생활불편사항을 상담해주고 필요하면 현장으로 출장도 나가는 ‘도우미 센터’.
이 곳에는 전문 수화통역사와 직장인 학생 등 자원봉사자가 상주하면서 교육 의료 법률 취업 가족문제 등을 상담해주고 청각장애인들이 법원 경찰서 은행 동사무소 등에서 의사소통이 안돼 스스로 민원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연락을 하면 봉사자가 달려나가 통역서비스도 해준다.
수화통역사 공미현씨(26)는 “예산이 없어 전문 통역사를 많이 구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대학생 수화 동아리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062―652―2635
한편 전남농아인협회도 이날 목포시 산정동에 수화통역센터를 개설했다. 0631―78―2165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