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ＴＶ 가이드／３０일］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 대표 안철수〈MBC 밤10·35〉

‘당신이 만든 컴퓨터 백신프로그램을 1천만달러에 사고 싶다’는 미국회사의 제의를 거절한 안철수. 의사의 길을 걷다 컴퓨터에 뛰어들어 세계에서 첫손 꼽히는 대가로 자리잡기까지…. 천재라는 명성 속에 숨겨진 노력의 일지들.

▼일요스페셜―북녘 산하기행〈K BS1 밤8·00〉

7월7일부터 2주일간 북한을 방문한 민족시인 고은. 그의 눈과 마음에 비친 북녘의 산하를 생생한 현장화면과 함께 시인의 육성으로 돌아본다. 금강산의 비경, 원산 명사십리, 러시아와 중국의 리듬이 섞인 듯한 대중가요에 맞춰 춤추는 북한 노동자들….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SBS 오후6·00〉

세계 곳곳에 UFO가 착륙했다는 흔적이 있다. 그 중 한가지 흔적을 눈깜짝할 사이에 똑같이 만들어내는 장면을 공개한다. 또 아파트 7층에서 떨어지는 어린이를 맨손으로 잡아낸 남자를 만나본다. 이어 냉장고를 에어컨 대신 사용하는 기막힌 비법도 공개.

▼그것이 알고싶다―92휴거, 그 후…〈SBS 오후7·00〉

1992년 10월28일 자정.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한반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한부 종말론은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으로써 가라앉았다. 그로부터 7년. 지구의 이상기후 현상을 휴거와 연결해 불안감을 증폭시키려는 움직임이 꿈틀대는데….

▼예술가의 초상―질르 아팝〈A&C코오롱 채널37 오후5·00〉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질르 아팝의 예술과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서부 음악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그가 음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들려준다.

▼일요일은 즐거워〈KBS2 오후6·50〉

‘도전 서머 올림픽’에서는 차승원 이창명 진재영 등이 출연, 수중 로데오 경기와 얼음 슬라이딩을 펼친다. ‘공포체험 돌아보지마’의 주인공은 김남주. 말로만 듣던 달걀귀신과 만나고 움직이는 다리때문에 깜짝 놀란다. ‘캠퍼스 영상가요’ 오늘의 무대는 인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