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학농민혁명 정신기리는 기념교육관 건립

  • 입력 1998년 8월 31일 08시 20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교육관이 혁명의 진원지인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부근에 건립된다.

전북도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전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립비의 국비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내년부터 3백86억원을 들여 기념교육관을 세울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당초 계획했던 조각공원과 야외수영장 등은 보류하고 교육관 박물관 전시실 유스호스텔 등을 우선 건립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건립예정지로 정읍 황토현외에 전주가 거론됐으나 혁명 전개과정에서 정읍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정읍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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