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원대 전자과 연구조교 윤석암(尹石岩·40)씨는 오염물질이 유입돼 기준치를 넘으면 이를 감지해 하천이나 댐 관리소 등에 자동으로 신호음을 발신하는 경보장치를 개발, 최근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경보기는 가로 20㎝, 세로 30㎝, 높이 7㎝크기로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 수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와 기록장치, 무선신호장치 등이 내장돼 있다.
또 경보기능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단위로 수질상태를 분석,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윤씨는 “경보기 제작비용은 경보음 발신기능만 갖출 경우 1백50만원, 수질 데이터 송신 기능을 추가하면 5백∼6백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