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닥터]비디오 촬영해 「면접 연습」

  • 입력 1998년 8월 31일 19시 24분


면접없는 취업이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준비가 소홀한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

면접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모의면접 훈련은 상당히 효과적.

모의면접은 대기∼입실∼질의응답∼퇴실까지 전 과정을 문자 그대로 연습하는 것. 특히 자신의 면접과정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고 모니터링하는 비디오 훈련이 효과적이다.

‘비디오 면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팀 구성에 충실해야 한다. 친구나 이미 직장에 다니는 선배 등 5명 안밖이 적당하다.

면접 유형에 따라 팀원의 역할은 달라진다. 지원자와 면접관의 1대1 면접이라면 인사담당과 촬영을 각 1명씩 두고 나머지를 참관자로 삼으면 된다.

면접관을 맡은 사람은 질문을 정리한다. 자기소개나 가정환경 직업관 지원동기 등 기본 질문 외에도 지원자의 임기응변이나 창의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이 좋다. 단 질문은 지원자가 모르게 해야 한다.

촬영이 끝나면 팀원 회의를 연다. 복장, 목소리 크기, 표정, 답변요령 등이 점검대상. 이같은 반복훈련을 계속하면 실제 면접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권영옥(서울인력은행 책임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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