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정변의 주역인 개화파 거두 김옥균을 암살한 홍종우. 그의 암살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일본이 개화의 모델로 자리잡던 당시 홍종우는 제삼의 개화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김옥균 암살에 얽힌 비화를 추적해본다.▼PD수첩―북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MBC 밤11·00〉
“중국에 가면 빌어먹을지언정 굶어죽지는 않는다. 너만이라도 살아라.” 배고픔의 고통을 참지 못해, 혹은 부모가 등을 떼밀어 홀로 강을 건너 중국에 밀입국한 북한 어린이들이 접경 지역에 무수히 떠돌고 있다. 이들의 고달픈 생활을 취재했다.
▼순풍산부인과 〈SBS 밤9·25〉
샤워 후 알몸으로 마루에 나온 미선. 갑자기 찬우의 인기척을 듣고 몸을 숨긴다. 이 얘기를 들은 영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고민. 한편 병원 회식자리에서 영규는 몸매 좋은 선미가 어떠냐고 찬우에게 묻는다. 찬우가 형수님 몸매도 좋다고 하자 영규는 눈에 불을 켜고….
▼나의 사랑 나의 가족〈KBS1 오후7·35〉
어릴땐 아버지와 한없이 친했지만 자라면서 사이가 점점 멀어져 이제는 어머니를 통해서만 얘기하는 부녀간이 된 순미씨. 그러나 어느날 문득 버스 안에서 자리를 양보받는, 환갑이 된 늙은 아버지의 모습에 얼마나 놀랐던지…. “아버지, 다시 저를 안아주세요.”
▼음악다큐〈EBS 밤8·00〉
동토에 핀 바이올린의 혼 다비트 오이스트라흐. 20세기 바이올린 음악을 수놓은 거장인 그는 음악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예술가’는 아니었다. 연주료를 소련당국에 뺏기고 허름한 여관에서 내일의 연주를 준비해야 했지만 그는 치열한 예술혼으로 찬란한 음악을 일궈냈다.
▼공연무대―애니깽 〈A&C 채널37 오후1·00〉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서울예술단이 마련한 뮤지컬 ‘애니깽’의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 연출 유경환, 극본 김상열. 1904년 새 삶을 꿈꾸며 멕시코 농장에 간 조선인들이 겪은 뼈아픈 참상을 그린다. ‘애니깽’은 유카탄 반도의 선인장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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