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대아고속해운(대표 장학범·張鶴範)은 5일부터 40t급 해저관광선 ‘씨샤인(Sea Shine)호’(사진)를 울릉도에 취항시킨다.
반(半)잠수식인 이 관광선은 미국의 유람선 제조전문업체인 서브 씨 시스템스사가 건조한 것으로 25억원짜리.
객실은 바다표면 2.52m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한꺼번에 1백명이 승선할 수 있다.
평균시속 1노트의 저속으로 운항하는 동안 승객들은 객실 양쪽에 설치된 유리창문을 통해 바다밑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울릉도 도동항∼저동항간 왕복운항 요금은 1인당 2만원(12세 이하 어린이는 1만원). 표는 울릉도 도동항과 포항 및 묵호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판매한다. 0562―242―5111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