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허승(許陞·63) 소비자보호원장은 “소비자가 만족하지 않고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원장은 “주제네바유엔대표부 대사 시절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닦은 국제감각을 소비자 권익보호에 접목해보겠다고 말했다.
허원장은 또 “소비자의 안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보호 문제가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보호야말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원장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서울대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부 중동국장 국제경제국장 주세네갈대사 외무부제2차관보 등을 지냈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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