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의 침묵을 깨고 두번째 시집 ‘꿈의 페달을 밟고’를 펴내 시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시인 최영미씨(37). 시쓰기의 어려움과 시국사범으로 수감중이던 대학후배인 황인욱씨 석방운동, 두 여동생의 결혼 등을 차분하고 깊어진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다.
▼베스트 극장―성난 눈으로 돌아 보라〈MBC 밤10·00〉
각막 궤양을 앓아온 연우는 안구를 기증받아 빛을 되찾는다. 이후 비밀스러운 한 눈길이 연우를 따라다닌다. 그 눈길은 바로 연우에게 안구를 기증한 아가씨의 애인 성현. 성현은 안과 수술용 도구를 구입해 연우의 집 근처를 서성이는데….
▼영화특급―레릭 〈SBS 밤9·55〉
감독 피터 하이엄스. 주연 페넬러피 앤 밀러. 3차원 입체 괴물 코토가의 공포만이 가득한 스릴러물. 브라질 밀림에서부터 시카고까지 ‘피 튀는’화면이 보는 이를 엄습한다. ‘쥐라기공원’의 괴물 제작에 참여했던 스텐 웨스턴이 코토가를 실감나게 만들어냈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0〉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인 은지원이 중학교 은사를 찾는다. 은지원은 사춘기였던 중학교 3학년때 여기저기서 말썽을 부리던 문제아. 이때 그의 은사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감싸주셨다는데…. 중견 연기자 허진이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을 찾는다.
▼내사랑 내곁에〈KBS1 밤8·30〉
건우가 저녁식사를 하다 실수로 옷에 케첩을 묻히자 나경은 버럭 짜증을 낸다. 건우는 나경의 무례한 모습을 보면서 창미의 모습을 떠올린다. 한편 같이 방을 쓰게 된 소영과 유란은 사사건건 부닥치게 된다. 영주도 사돈 식구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시아 리포트〈Q채널 채널25 밤10·00〉
1910년 한큐도호 그룹은 오사카에서 다카라스카까지 전철을 개통시켰다. 그러나 승객이 별로 없자 역앞에 극장을 짓고 ‘다카라스카 소녀 가극단’을 조직해 공연을 시작했다. 그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다카라스카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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