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홀’은 그 대표적인 예.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는 7일자 주간호에서 ‘골프 생과부’라는 말은 실상과 다르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간 26라운드 이상 골프를 즐기는 남편의 아내 1천2백명 가운데 47%가 “남편이 골프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니 성생활과 가정화목에 도움이 된다” 고 대답한 것.
또 골프마니아 중 85%가 “휴가를 아내와 함께 보낸다”고 응답, 골프를 하지 않는 남편(59%)보다 크게 앞섰다.
골프광들이 휴가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하는 것은 평소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죄책감’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