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몸풀듯 11연승「신기록」

  • 입력 1998년 9월 8일 07시 18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가 연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는 7일 군산원정경기에서 쌍방울을 3대1로 누르고 올시즌 최다인 11연승을 달렸다.

현대 용병투수 스트롱은 세이브를 추가해 5승5패2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트롱은 32세이브포인트로 해태 임창용과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5대4로 누르고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대4로 뒤지던 LG는 6회 1사 1,2루에서 김동수가 삼성 선발 조계현으로부터 1백25m짜리 왼쪽 담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모처럼만에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삼성 4연승 끝.

중간순위 4위 한화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OB를 6대3으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위 LG와 승차 3게임을 유지했다.

한화 구대성은 8회 1사 후 등판, 세이브를 추가해 프로야구 통산 여섯번째 1백 세이브의 대업을 이뤘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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