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북) 미사일기지 극비 확충"

  • 입력 1970년 1월 1일 09시 00분


도쿄신문 보도 7곳 추가 공사중 北전역에 기지분포

“北(북) 미사일기지 극비 확충”
도쿄신문 보도
7곳 추가 공사중
北(북)전역에 기지분포
북한은 동해안과 서해안을중심으로 미사일기지를 계속확충했으며 특히 올들어 일본을 사정권에 둔 지하 미사일기지를 함북 화대지역에 극비리에 건설해 왔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군당국으로부터 입수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배치에 관한 비밀자료를인용, “북한은 함북 화대 김책대포동(大浦洞(대포동))과 강원 원산문천에 주요 미사일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어△북한 서해 연안에 3개의‘노동미사일’기지가 있고△추가로 7개 기지를 건설중이며△평북함남 평남의 소규모 기지를 포함해 북한 전역에 미사일 기지가 분포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미사일 시험기지는특히 함북에 집중배치돼 있으며 미사일개발에는 구 소련 미사일 설계의 권위자인 빅토르마큐예프의 지도를 받아온 러시아 연구진이 큰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 자료에는“현재 북한이 개발 시험중인 대포동1, 2호 미사일이 완성되면 사거리가 최대 1만1천㎞에 이르러 미국 서해안도 사정권에두게 된다”고 돼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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