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북) 미사일기지 극비 확충”
도쿄신문 보도
7곳 추가 공사중
北(북)전역에 기지분포
북한은 동해안과 서해안을중심으로 미사일기지를 계속확충했으며 특히 올들어 일본을 사정권에 둔 지하 미사일기지를 함북 화대지역에 극비리에 건설해 왔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군당국으로부터 입수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배치에 관한 비밀자료를인용, “북한은 함북 화대 김책대포동(大浦洞(대포동))과 강원 원산문천에 주요 미사일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어△북한 서해 연안에 3개의‘노동미사일’기지가 있고△추가로 7개 기지를 건설중이며△평북함남 평남의 소규모 기지를 포함해 북한 전역에 미사일 기지가 분포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미사일 시험기지는특히 함북에 집중배치돼 있으며 미사일개발에는 구 소련 미사일 설계의 권위자인 빅토르마큐예프의 지도를 받아온 러시아 연구진이 큰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 자료에는“현재 북한이 개발 시험중인 대포동1, 2호 미사일이 완성되면 사거리가 최대 1만1천㎞에 이르러 미국 서해안도 사정권에두게 된다”고 돼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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