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자 고교 테니스 2관왕 건대부고는 9일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8강전에서 종별대회 단식 우승자인 김현승 등 주전 3명이 단식 3경기를 모두 잡아 해성고를 3-0으로 완파했다.
마포고도 삼일공고를 3-0으로 일축하고 지난해까지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이루던 건대부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올시즌 준우승만 두번 차지한 숭문고는 지난 대회 우승팀 명석고를, 주니어대표 이두식이 버틴 안동고는 평창고를 각각 3-0으로 제압, 4강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