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외국어대 제4대 총장에 취임한 서의택(徐義澤·61)교수의 다짐이다.
“이런 시기에 총장을 맡게 돼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오히려 이같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간다면 그 보람도 더 크지 않겠습니까.”
서총장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교육개방으로 외국의 유수한 대학이 상륙할 경우 지방대학의 장래.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지방의 군소 대학은 폐교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는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하겠다”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팀워크와 개혁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대학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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