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경석/치안불안 해결 경찰 사명감을

  • 입력 1998년 9월 15일 19시 26분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수신제가치안(治安)평천하’로 바꾸었으면 한다. 작금의 치안상태는 어떠한가. 집에 도둑이 들어오지 않을까, 강도를 만나지 않을까, 학교폭력이 심한데 아이들이 밤늦게 귀가해도 괜찮은 것인가.

물론 열악한 장비와 적은 인원, 그외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경찰이 치안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사명감이 결여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정부도 그들을 충분히 지원해야 할 것이다. 좋은 인력과 더불어 좋은 장비가 없이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치안 담당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 아니 새의 깃털까지도 보호한다는 신념으로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서경석<경일초등학교 서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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