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주택공사가 광주지역에 공급한 임대아파트 1만1천7백세대 중 23%인 2천8백세대가 2억6천4백여만원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늘어난 것이다.
또 임대아파트업체인 H건설의 경우 7월말 현재 광주지역 5천8백세대 가운데 20%인 1천1백60세대가 4천6백여만원의 관리비를 체납했으며 W건설도 2천8백세대 중 20%가량이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임대아파트업계에서는 난방비 등 관리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에는 체납자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