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오픈 1R]최상호, 3언더파 공동선두

  • 입력 1998년 9월 18일 09시 27분


노장 최상호(43·엘로드)가 98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총상금 3억5천만원)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상호는 17일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마이크 커닝, 프랜 퀸(이상 미국) 크레그 캠프스(남아공) 등 3명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올시즌 상금랭킹 선두 박남신은 공동43위(2오버파 74타), 최경주는 공동60위(3오버파 75타)에 그쳤으며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최광수는 1백14위(6오버파 78타)로 밀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상호는 15번홀(파5) 그린에지에서 칩샷을 홀컵 1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최상호는 후반들어 2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앞서 나갔지만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빠트린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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