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가 암과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영국 중국 일본 미국의 과학자들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차와 건강’ 국제학술회의에서 ‘홍차와 녹차는 구강암 소화기관암 폐암 결장암을 예방하는 한편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
한편 일본국립의약식품위생연구소 객원연구원 강경선(康景宣)박사는 일본독성학회지에 곧 실릴 논문 ‘녹차의 항(抗)환경호르몬성 효과’에서 “녹차의 카테킨성분이 환경호르몬에 의한 여성호르몬 증가를 억제한다”면서 “하루 한잔 이상 녹차를 마시면 정자수감소 유방암 등 환경호르몬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