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주변 지역 산림 중 벌목된 면적은 85%. 이 지역에 쏟아진 비는 녹색댐 역할을 하는 나무가 없어 바로 강으로 흘러들었다. 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남아있던 토사도 빗물과 함께 강으로 휩쓸려 들어 강바닥을 높여놓아 범람을 부추겼다.
중국정부는 뒤늦게 환경친화적 정책을 추진 중이다. 양쯔강 주변 지역에 벌목 금지지역을 지정했다. 목재공장도 문을 닫았다. 벌목공들은 날카로운 전기톱 대신 삽을 들고 나무심기에 여념이 없다고. 25일 전국에 구름 많이 끼어 나무들 ‘해 볼 일’ 없겠다. 아침 최저 12∼19도, 낮 최고 21∼25도.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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