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으로 부임한 하승민(河承旼·47·여)전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경비가 적게 들면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7대1의 공채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문한 하국장은 “여성복지가 향상되지 않고는 아동복지도 나아질 수 없다”며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능력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복지업무를 맡은 공무원은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친절하고 우선 인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산청출신.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88년부터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일해왔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