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WCA는 최근 대구시내 유흥업소 2백94군데를 대상으로 ‘청소년출입정도 및 업주의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청소년들 대부분이 제한받지 않고 유흥업소를 드나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주의 85%는 ‘성인과 청소년을 구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신분증을 요구한 경우는 응답자의 30%에 불과, 대부분의 업주들이 청소년의 출입을 눈감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노래방 비디오방은 90%가, 숙박업소 술집 전화방은 50%가량이 청소년들을 무상 출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