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북도內 첫 여성동장 발령받은 최정숙씨

  • 입력 1998년 9월 25일 11시 05분


“주민들을 위한 섬세한 동정을 펼쳐보렵니다.”

23일 단행된 충북 청주시 인사에서 도내 첫 여성동장으로 발령받은 최정숙(崔貞淑·44)수곡1동장. 75년 대전공전을 졸업한 뒤 진천군 7급 건축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이듬해 청주시로 옮겨 세무과 주택과 회계과 등에서 근무했고 동장 발령 직전에는 상당구청 건축지도계장으로 근무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일처리가 깔끔한 데다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동장은 “전공을 살려 주민들의 건축설계도도 직접 그려주고 건축상담도 해주는 등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애환을 함께 하는 동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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