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구경삼아 제조업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상설할인매장을 찾아보자. 의류나 구두 등 유명브랜드 제품을 의외로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인천지역 상설할인매장의 경우 중간유통 마진이 전혀 없어 안산 안양 광명시 등에서도 찾는 사람이 많다.
▼ 동일레나운 상설할인매장 ▼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 정문 맞은편에 있다. 동일레나운에서 생산하는 의류와 동일방직에서 생산하는 신사복을 시중가보다 50∼80% 싸게 판다.
1백30평에 이르는 넓은 매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품목은 골프웨어 아놀드파마. 60∼70% 할인판매한다. 속옷과 양말은 10%할인.
출고된지 1년이 조금 넘었거나 재고가 많아 균일가로 싸게 판매하는 상품도 많다. 벨트와 넥타이 5천원, 골프가방 2만원, 점퍼는 3만원 등이다.
이밖에 자켓 10만원, 바지 조끼는 5만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여성용 블라우스는 1만6천∼2만원정도면 살 수 있다. 구입 후 일주일 이내에는 교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환불은 해주지 않는다. 032―863―3437 ▼ 미켈란젤로 상설할인매장 ▼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우실업㈜은 지난 15년동안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캠브리지, 크리스챤 디오르 등 남성 유명브랜드 의류를 생산해온 중견의류업체.
부평구 청천동 공장안에 있는 6백여평 규모의 상설할인매장에서는 신상품을 5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남성용 정장 13만∼28만원, 남성용 콤비는 9만∼14만원에 살 수 있다. 바지는 4만∼6만원이면 좋은 것을 장만할 수 있다. 032―515―1770
▼ 동암역 상설할인매장 ▼
지난 3월 남동구 간석동 동암역에 들어선 상설할인매장에는 미찌코런던, 보브, 키투알 등 유명메이커 상설할인매장과 INS, 블랙스톤, 쎄시클럽 등 중저가 의류점 10여개 업체가 들어와 있다.
성인의류보다는 캐주얼의류가 많아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다.
계절이 지난 제품은 30∼50%, 1년이상 지난 제품은 60∼70%까지 할인해준다.
지난 여름 최고 인기를 누렸던 15만원상당의 아이스진을 이곳에서는 5만∼7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 랜드로바 상설할인매장 ▼
인천 계양구 효성1동 동사무소 맞은편에 있다. 이곳에서는 남성용 구두 3만5천원, 여성용은 4만원이면 살 수 있다. 목이 있는 신발종류는 4만원선.
아동용 신발은 모두 2만원 정도이며 레스모아 비제바노 금강제화 등 계열사의 상품도 판매한다.
고객편의를 위해 휴게실과 놀이방도 마련해 놓았다. 032―546―0406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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