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시내버스요금 당분간 인상 없을듯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기름값 인상을 이유로 버스요금인상 신고서를 낸 조합측에 당분간 요금인상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대중교통요금을 올릴 경우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고 요금인상 방침에 대한 시민들과 시의회의 반발이 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측이 지난 20일부터 올리기로 했던 버스요금은 일단 현행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조합측은 지난 17일 경유값이 오르면서 일반버스는 4백80원, 좌석버스는 9백50원인 요금을 각각 10,40원씩 올리기로 하는 인상신고서를 대구시에 냈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