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부산 용호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다음달말까지 32평형과 39평형을 청약하는 사람에게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 이자 일부를 자사가 부담해주고 있다.
분양금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을 5백만∼6백만원만 받고 나머지는 잔금 납부때 함께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입주예정자는 분양가의 16%에 해당하는 2천2백만∼2천9백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부영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분양중인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5백8만원에서 4백48만원으로 12% 인하했다.
서울 목동에서 분양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9백50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20%나 내렸다.
대한주택공사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SK 등도 아파트계약금을 10% 수준으로 낮추고 중도금을 잔금과 함께 내도록 하는 등 분양가 내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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