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포항축구장 개장이래 첫 우천 취소

  • 입력 1998년 9월 30일 19시 21분


축구는 전천후 스포츠. 수중전은 더 격렬해 오히려 이를 즐기는 팬이 있을 정도.

특히 축구전용구장으로 건설된 포항구장은 배수시설이 잘 돼 있어 91년 문을 연 뒤 비로 경기가 취소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30일 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태풍 ‘예니’의 위력에는 무릎을 꿇고말았다. 이날 오후 7시 포항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스틸러스 대 수원 삼성의 98현대컵 K리그가 취소된 것.

〈포항〓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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